개발11 [번역]Svelte의 원리 이 글의 원문은 Richard Harris가 Svelte Github Repository에 올린 Tenets 입니다. 이 글은 Svelte의 철학 - 우리의 근간 철학이며, 우리가 설계 결정을 내린 지침을 뚜렷하게 표현하기 위한 시도입니다. 웹이 중요합니다. (The web matters) 우리는 웹이 매우 중요하고, 웹의 지속적인 생존이 보장할 수 없다고 믿기 때문에 Svelte를 개발합니다. 느낌을 최적화합니다. (Optimise for vibes) 사람들은 Svelte를 좋아하기 때문에 Svelte를 사용합니다. 자신의 미적 감각과 일치하기 때문에 좋아합니다. 가장 빠르거나, 가장 작은 것 같은 걸 추구하기보다는, 가장 좋은 느낌이 든 프레임워크가 되는 것을 명시적인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채택 받.. 2024. 1. 5. 옵시디언을 잘 써보기 Obsidian? 요즘에, 편한 글쓰기 및 메모 도구로 노션을 한 번쯤 접하거나, 사용 중이실 겁니다. 저도 노션을 단체 개발에서 문서 작성이나 회의용으로 많이 쓰지만, 개인적으로 자료나 노트 정리를 할 때는 아래 문제들이 있더라고요. 데이터와 노트 끼리의 참조 관계를 표현하려면 서브 페이지 밖에 없음. 여러 페이지 간의 릴레이션을 표현하는 데 약함 검색 기능이 은근히 약함 에디터 커스터마이즈가 자유롭지 않음. 유료임. 제가 예전에 썼던 대안은 Obsidian입니다. 각 페이지 별로 참조 관계를 그래프로 뽑아 줄 수 있기 때문에, 훨씬 더 직관적으로 페이지 간 관계를 알 수 있습니다. 검색 성능도 나쁘지 않고, 에디터도 CSS 지식이 있으면 직접 꾸밀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공짜입니다. 하지만 노션에 있는.. 2023. 2. 3. 지스토리 프로젝트 회고록 1 : 지스토리는 왜 망했는가 지스토리는 무엇인가? 지스토리는 지스트 학부생을 위한 BBS 서비스입니다. 각종 자치기구의 공지가 올라오고 학생들이 작성한 정보가 올라와야 했습니다. 그렇지만 망했습니다. 왜 망했을까요? 우선 서비스의 기획적인 측면에도 망할 이유는 충분히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 서비스가 망한 이유는 개발적인 이유가 훨씬 컸습니다. Django를 쓰지만 Django의 MVC 패턴과 사이클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었습니다. DB에 대한 이해 없이 모델을 만들어서 DB가 금세 더러워졌습니다. 원인 불명으로 게시물 번호가 초기화 되어서 충돌이 일어났습니다. 집단 특성(대학생 집단) 상 프로젝트가 1년마다 참여 인원이 바뀌는데, 이 때문에 프로젝트가 한번 늘어지자 계속 늘어지게 되었습니다. 코드 리뷰, 브랜치 전략 등 코드의 품질.. 2022. 2. 23. 지스토리 프로젝트 회고록 2 : 정의되지 않음과 없음에 관해 지스토리는 리액트로 만들어졌습니다. 당연히 JavaScript를 많이 쓸 수 밖에 없습니다. TypeScript로 마이그레이션 하기는 했지만 TS도 결국 JS로 돌아가기 때문에, JS의 문제점도 어느정도 가지고 가야 합니다. 특히 지스토리처럼 나중에 TS로 마이그레이션 한 경우는 다 엎을 수 없으니 이런 문제가 더 많습니다. 오늘은 그 문제 중 가장 대표적인 undefined와 null에 대해 논하겠습니다. undefined와 null이란? 우리는 산술적으로 없음을 표기할 때 0이라는 값을 사용합니다. 그렇지만 이 것말고도 또 다른 값이 존재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변수를 선언하고 값을 정의하지 않았다면, 이 변수의 값은 무엇이 되어야 할까요? 만약 변수를 사용하고, 그 값이 유효하지 않아서 변수.. 2022. 2. 23. 이전 1 2 3 다음